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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철 KBS 사장 "수신료 분리징수 철회하면 사장직 내려놓겠다"

입력 2023-06-08 11:13 수정 2023-06-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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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서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징수 도입을 두고 김의철 KBS 사장이 오늘(8일) ″수신료 분리징수 도입 철회를 촉구한다. 철회 시 즉각 사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에서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징수 도입을 두고 김의철 KBS 사장이 오늘(8일) ″수신료 분리징수 도입 철회를 촉구한다. 철회 시 즉각 사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에서 TV 수신료 분리징수 도입을 권고한 가운데 김의철 KBS 사장이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며 철회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의철 KBS 사장은 오늘(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며 "대통령께서는 공영방송 근간을 뒤흔드는 수신료 분리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또 "(수신료 분리징수) 철회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사장은 "방송법에 명시된 수신료 징수의 실질적인 주체는 KBS"라며 "수신료 징수 방식에 대한 논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KBS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들이 주시는 수신료가 어떤 의미인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며 "수신료의 가치가 충실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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