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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고농도 오존' 발생일 증가 전망…대처하기 위해서는?

입력 2023-06-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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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날이 더워지고 햇볕이 강해지면서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농도 오존은 기온 25도 이상, 상대 습도 75%이하에서 바람이 약하고 햇볕이 강할 때 발생합니다.

내일(8일)도 경북과 전남을 중심으로 오존 농도가 높게 치솟겠습니다.

그런데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지금의 대기질을 개선하지 않고, 온실가스를 계속 내뿜으면 21세기 후반부터는 연간 고농도 오존발생일이 지금보다 한 달 이상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서 호흡기질환과 천식을 일으키고 식물의 조직을 파괴해 곡물의 수확량을 줄이기도 합니다.

오존에 대처하기 위해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을 늘려야하고요, '고농도' 오전 발생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합니다.

또, 스프레이나 유성페인트 사용도 줄이면 좋습니다.

내일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에 내륙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밤부터는 수도권에서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집중되는 시간은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까지인데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10~50mm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고, 강원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북부에는 5~20mm 전라도와 울릉도·독도엔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아침기온은 서울과 대전 18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26도 등 수도권은 비교적 선선하지만, 그 밖의 전국은 강릉 32도, 전주와 대구 29도 등으로 낮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밤 시작된 비는 모레 금요일 오전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엔 오후 한때 중부지방에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한편, 어젯밤 9시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제3호 태풍 '구촐'이 발생했습니다.

금요일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일본을 향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 낮지만 서태평양 해수온도가 뜨거워지고 있어 앞으로의 태풍진로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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