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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국방공식별구역 무단 진입' 중·러에 항의

입력 2023-06-07 14:40 수정 2023-06-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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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국방부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국방부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 즉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에 무단 진입한 데 대해 양국에 항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오늘(7일) 오전 주한 중국 국방무관과 주한 러시아 국방무관에게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우리 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영공에 근접해 민감한 지역을 비행한 데 대해 양국에 유감을 표명했다"며 "이러한 행동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각각 4대가 어제 오전 11시 52분부터 낮 1시 49분까지 남해와 동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 이탈했습니다. 우리 군은 우발 상황을 대비해 전투기를 투입하는 등 전술조치를 했습니다.

카디즈란 우리나라가 영공 방위를 위해 비행을 통제하는 구역을 말합니다. 외국 항공기가 진입하려면 24시간 전 우리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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