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국노총, 경사노위 참여중단 결정…7년 5개월 만에 불참

입력 2023-06-07 14:22 수정 2023-06-08 16: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7일) 오후 열린 긴급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발언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오늘(7일) 오후 열린 긴급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발언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국노총이 노동계와 정부 사이 공식적인 대화 창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화에 불참하는 건 지난 2016년 이후 7년 5개월 만입니다.

한국노총은 오늘(7일) 오후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경찰이 전남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 농성 중이던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을 강경 진압한 것에 대해 반발하면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사노위에서 완전히 탈퇴하는 문제와 탈퇴하게 된다면 그 시기와 방법 등은 김동명 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기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노총 전체 조직이 대정부 투쟁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내일(8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