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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화 다른 재미 '인어공주' N차 관람 이끈 자막·더빙

입력 2023-06-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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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화 다른 재미 '인어공주' N차 관람 이끈 자막·더빙
같은 영화 다른 재미 '인어공주' N차 관람 이끈 자막·더빙

자막은 자막대로, 더빙은 더빙대로 흥미롭다.

영화 '인어공주(롭 마샬 감독)'가 서로 다른 매력의 자막판과 더빙판으로 전 세대 N차 관람을 이끌고 있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인어공주' 자막판은 관객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OST 선율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인어공주 에리얼 역을 맡은 할리 베일리는 세기의 명곡들을 새롭게 해석해냄과 동시에 에릭 왕자 역을 맡은 조나 하우어 킹과 함께 입체적인 감정 표현한다. 바다 마녀 울슐라의 멜리사 맥카시와 바다 왕 트라이튼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의 명품 연기 또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

더빙판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더빙 캐스트들의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더빙판 인어공주 에리얼 역을 맡은 걸그룹 뉴진스의 다니엘은 호기심 많은 10대 소녀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다니엘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재현한 명곡들은 자막판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바다 마녀 울슐라를 연기한 정영주는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발성으로 '불쌍한 영혼'을 소화해 내며 에리얼과의 갈등을 그려내 더빙판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는가 하면, 왕실 집사인 붉은 게 세바스찬 역에 정상훈이 참여해 감초 캐릭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OST 미쳤어 계속 흥얼거리는 중. 바닷속에서 2시간 같이 헤엄친 느낌! 너무 너무 좋았다' '더빙판으로 봤는데 세바스찬 잔망 무슨일인지. 뮤지컬 배우가 맡았다고 들었는데 울슐라 노래 시원시원하고 중독성 짱' '에리얼 목소리에 순수한 다니엘 목소리가 너무 찰떡이라 몰입해서 봤어요.. 울슐라 정영주님 입 모양이 딱 맞던데 진짜 싱크로율 100%였어요. 정상훈 세바스찬 연기도 너무 재밌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 등 흡족한 반응을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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