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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추격에 '쓱' 달아난 SSG…잠실구장선 '아찔'했던 장면들

입력 2023-06-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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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LG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1위 탈환의 발판을 만드나 싶었는데 SSG도 한걸음 달아나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 LG 9:1 키움|고척구장 >

1회말, 애매하게 뜬 타구를 놓쳐버린 LG 신민재와 오지환.

6회 데자뷰처럼 두 선수가 똑같은 실수를 하자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를 교체해 버렸습니다.

반면 호수비와 호타를 모두 보여준 선수들도 있습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타구를 잡아 이닝을 마무리한 LG 오스틴은 7회 비슷한 상황에서도 투지를 보였지만 한쪽 발이 더그아웃에 들어간 바람에 타자를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오스틴은 2회 3루타를 친 뒤 결승 득점을 올렸고, 이후 안타와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를 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G 문보경 역시, 키움 이정후의 타구를 다이빙해 잡아내며 동점 위기를 막아낸 뒤, 4회말 희생번트로 대량 득점의 기반을 만들었고, 7회엔 2타점 적시타를 9회엔 쐐기점을 뽑는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9대1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선두 SSG와 한 경기차를 유지했습니다.

< 한화 1:4 두산|잠실구장 >

두산과 한화의 잠실 경기에선 위험한 상황이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4회말, 한화 정은원은 두산의 타자 주자 로하스를 잡아내려다 발을 밟혀 한동안 고통스러워했습니다.

두산 안재석은 견제를 피하려다 부상을 당해 교체되기도 했습니다.

두산은 2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긴 김재환의 시원한 홈런과 3회말, 왼쪽 담장을 넘긴 김대한의 솔로 홈런 덕에 4-1로 이겼습니다.

대구에선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역대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 통산 50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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