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대마' 전자담배로 속여 미성년자에게 판 일당 붙잡혀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합성대마' 전자담배로 속여 미성년자에게 판 일당 붙잡혀

입력 2023-06-05 11: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합성대마가 들어있는 카트리지(왼쪽), 카트리지를 부착한 전자담배 형식의 합성대마 흡입기(오른쪽)〈사진=경기 용인동부경찰서〉

합성대마를 전자담배로 속여 미성년자 등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합성대마란 대마초의 THC 성분(환각·중독 유발 성분)만 추출해 농축하거나 다른 화학성분과 합성한 것을 말합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1살 A씨 등 22명을 검거하고 이들 가운데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 4명은 지난 3월 텔레그램으로 구매한 합성대마를 경기도 용인시와 수원시 일대에서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18명은 이들로부터 합성대마를 구입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투약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들 절반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 일당은 대마를 유통시킬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뒀습니다.

술자리를 만들어 합성대마를 권유하거나, 담배와 비슷하게 제조해 복용을 유도하자는 내용의 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으로 이들에게 합성대마를 판매한 유통책도 추가로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