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과 경찰의 압수수색 소식부터 먼저 전해드려야할 것 같은데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는 검찰이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하고 있고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의혹과 관련해서는 경찰이 민주당 최강욱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성 기자, 우선 검찰은 어떤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출신 윤관석의원은 2021년 4월28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 송영길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을 모아놓고 300만원이 든 돈봉투 10개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날 돈봉투를 받은 의원 10명을 특정해 이들의 국회 출입기록 및 동선기록을 국회사무처에 요청했는데요.
사무처는 방대한 개인정보라며 압수수색 영장 없인 제공할 수 없다고 자료제공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최강욱 의원실을 압수수색 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개인정보 유출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한 장관의 개인정보가 담긴 인사청문자료를 최강욱 의원이 MBC 기자에게 넘긴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최 의원의 휴대전화 1대를 압수했으며 최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