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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첸백시에 정산자료 제공할 것… 엑소 활동 지장 無"
입력 2023-06-05 08:25
수정 2023-06-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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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 첸백시 전속계약 관련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5일 '정산자료에는 각 아티스트의 구체적인 활동내역·정산요율 및 방식·계약금 등의 다양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 등 제3자에 노출되어서는 안되는 당사 및 아티스트들의 비밀 정보다. 또한 여러 멤버로 구성된 그룹 아티스트의 경우 다른 멤버들의 정보도 노출될 수 있어 비밀 유지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다. 애당초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정산내역을 열람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여 왔다. 실제로 당사의 정산내역에 의문 또는 의견을 제시하거나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아티스트들도 있었고 그때마다 당사의 설명도 충분히 이루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제3자의 개입 정황이 여러 경로로 제보되는 상황에서 아티스트 3인 대리인이 언제든지 당사에 방문하여 정산자료를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있는데도 굳이 이를 복사하여 달라고 요청하고 전속계약의 해지까지 운운하는 것에 다른 부당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당사가 아티스트 3인에게 사본 제공 요청을 받았을 때 '아티스트 3인이 신규 계약에 저촉이 되는 이중 계약을 제3자와 체결한 사실이 없는지' '귀하가 아티스트 3인만을 대리하는 것인지' 등에 대하여 반복하여 확인을 구하였던 것이나 아티스트 3인 측 대리인은 이에 대하여 오로지 침묵으로 일관하였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그러나 당사는 심사숙고한 끝에 아티스트 3인 및 그 대리인이 정산자료 사본을 정산내역을 점검하는 이외에 다른 부당한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 받는다는 전제로 아티스트 3인에게 정산자료 사본을 제공하고자 한다. 더불어 아티스트 3인 외 엑소 멤버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설명해 정산 자료 사본을 제공하는 부분에 대해 동의 및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아티스트 3인의 문제 제기와 관련하여 당사에 대한 다양한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당사는 이에 대하여 일일이 구체적으로 반박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근거가 부족한 일방적인 통보만으로 계약이 해지되는 것은 아니다. 아울러 제3의 세력이나 아티스트 3인에 대하여 잘못된 조언을 하고 있는 자들에 대하여 법적·윤리적 책임을 묻는 것과 별개로 당사가 소중히 생각하는 아티스트 3인과는 계속하여 최선을 다해 협의하도록 할 것이다. 당사는 팬들이 기대하는 엑소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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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후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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