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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빈 장기 추모공간 '남한산성 국청사'에 마련된다

입력 2023-06-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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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빈 장기 추모공간 '남한산성 국청사'에 마련된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고) 문빈을 장기적으로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 새롭게 마련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고 문빈 군의 49재까지 직접 하늘공원을 방문해 주시어 함께 문빈 군의 가장 빛나던 순간을 추억해 주시고, 슬픔을 나누며 위로해 주신 아로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문빈 군을 더 오랜 시간 기리고 싶어 하는 아로하의 아쉬운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유가족 분들과 오랫동안 신중히 상의한 끝에, 늘 아낌 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아로하가 조금 더 오래 문빈 군에게 따뜻한 인사를 하실 수 있도록 외부에 추모 공간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고 문빈의 추모 공간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남한산성 국청사 한 공간에 꾸려진다. 오는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장기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4월 19일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판타지오 측은 사옥 정문, 주차장, 건물 뒤편, 그리고 사옥 옥상 하늘공원을 추모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하늘공원은 이 달 6일 고 문빈의 49재까지 운영 될 계획이었던 바, 종료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판타지오와 유가족들은 고 문빈과 팬덤 아로하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그를 오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추모 공간 마련을 결정했다.

판타지오 측은 '국청사의 운영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다만, 최소 오후 5시 30분에는 방문해 오후 6시 30분에는 퇴장하실 수 있도록 부탁 드린다'며 자세한 주차 사항까지 고지했다.

또 '국청사는 남한산성 산속에 위치한 사찰이기 때문에 교통 및 이동에 많이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길은 심한 산행 길이다. 외국인 방문객분들께서는 택시 이용 시 여러 불편함이 예상되므로 택시 이용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헌화는 지양한다. 판타지오 측은 '편지나 쪽지 외 음식물과 헌화는 부디 지양해 주시길 바란다. 사찰이 산속에 위치해 있어 벌레와 이물질로 인해 온전한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 쪽지 부착 판과 편지함은 설치된다. 판타지오 측은 '아로하가 쪽지를 부착하실 수 있도록 달의 공간 한편에 부착 판을 설치해 놓을 예정이며, 주기적으로 수거해 모두 소중하게 보관할 예정이다. 편지는 달의 공간에 비치 돼 있는 편지함에 넣어 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역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정식 데뷔한 문빈은 그룹과 유닛,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수로서 능력치는 물론, '최신유행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2' 등 예능에서도 유쾌한 매력을 뽐낸 만능 아티스트로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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