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D:이슈] 무자비한 구타와 탱크 행렬…내일 천안문 사태 34주년

입력 2023-06-03 11:00 수정 2023-06-04 08: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수많은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민주화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칩니다.

시민들은 친정부 소식들로 가득한 신문을 불태우기도 합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는 전국으로 확산했고, 베이징 천안문 광장엔 연일 100만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급기야 중국 정부는 1989년 6월 4일 무력 진압에 나섰습니다.

양측의 충돌은 점점 거세져 1만 5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오는 등 유혈 사태 벌어졌습니다.

군인들은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했습니다.


한 시민은 맨몸으로 탱크를 막아섰는데, 당시 그 모습은 '20세기 가장 강력한 저항'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중국 지도자들은 체제를 부정하는 시위라고 몰아세웠습니다.

덩샤오핑 당시 중국 군사위원회 주석은 "의심할 여지 없이 시위의 목적은 명백하다"며 "시위대는 공산당과 사회주의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서방 국가들은 시위대의 석방을 요구하며 중국을 맹비난했고,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제재까지 감행했는데요. 당시 영상, 디이슈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편집 및 구성 : 최종운 PD, 안태훈 기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