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강인에게 이별은 곧 새로운 만남입니다. 마요르카가 '작별'을 고하자마자 유럽 구단들이 대놓고 이강인 영입전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익살스러운 표정의 이강인부터 짓궂게 장난치는 이강인까지…
최근 마요르카가 매일 공개한 영상엔 마치 작별 인사가 담긴듯한데 단장의 입에선 이강인의 이적료로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보강하겠단 계획까지 나오면서 이적은 기정사실로 굳어졌습니다.
[스페인 '풋볼데스데마요르카' : 이제 우리는 마요르카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마법사와 작별 인사를 해야 합니다.]
2021년 8월 마요르카에 입단한 이강인은 적응기를 거쳐 7골, 도움 9개로 라리가에서 우뚝 섰는데 "지난 10년간 마요르카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고 드리블 성공률은 유럽 빅리그를 통틀어 이강인 보다 높은 선수가 없습니다.
창의적인 드리블로 그라운드에 마법을 부리는 이강인을 향해선 러브콜이 쏟아집니다.
아틀레티코는 마요르카가 설정한 이강인의 바이아웃의 절반 수준인 212억원과 함께 유망주 리켈메를 임대해 주겠단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만큼 진심이란 건데 맨유와 애스턴빌라, AC밀란 등과도 눈치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5일 마요르카의 최종전 상대는 올 시즌 이강인이 첫골을 뽑아낸 바예카노로, 승점 2점차 10위 바예카노를 잡으면 TOP10 타이틀을 달수 있는 만큼 팬들은 이강인이 마지막 선물을 남겨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유튜브 'RCD Mallorca')
(영상그래픽 : 김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