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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진도항서 만취여성 탄 차량 추락…농협 직원이 구해

입력 2023-06-02 17:30 수정 2023-06-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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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5시 14분쯤 진도군 진도여객선터미널 앞에서 40대 여성 A씨가 탄 차량이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서진도농협 직원 B씨에 의해 구조됐다. A씨와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육지로 이동했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5시 14분쯤 진도군 진도여객선터미널 앞에서 40대 여성 A씨가 탄 차량이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서진도농협 직원 B씨에 의해 구조됐다. A씨와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육지로 이동했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던 40대 여성이 전남 진도군 진도여객선터미널 앞에서 바다로 추락했다가 구조됐습니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어제(1일) 오후 5시 14분쯤 진도군 진도여객선터미널 앞에서 40대 여성 A씨가 탄 차량이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서진도농협 직원 B씨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당시 B씨는 진도항 경사로인 슬립웨이에서 엔진 시동 소리와 함께 추락하는 A씨 차량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하고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B씨는 바다에 빠진 차량 운전석 유리창 쪽에서 A씨를 밖으로 빼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목포해경 제공〉

〈영상=목포해경 제공〉


두 사람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육지로 이동했습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0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사건 배당이 되면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혐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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