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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 금은방 턴 10대들...1천만원어치 착용하고 도주
입력 2023-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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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경찰서 전경.〈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손님인 척 금은방에 가서 귀금속을 착용하고 달아난 10대 고등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4시 15분쯤 구리시의 한 금은방을 찾았습니다.
한 명은 밖에서 망을 보고 다른 한 명은 손님인 척 금은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금은방으로 들어간 10대는 금시계와 금팔찌 등 1000여만원어치의 귀금속을 착용하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달아난 택시를 추적해 한 시간여 만에 다른 지역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다른 지역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범죄 전과는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장영준 / 모바일콘텐트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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