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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채용의혹 4명, 경찰청 수사의뢰…감사원 감사는 수용못해"

입력 2023-06-02 13:09 수정 2023-06-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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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와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와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관위는 2일 위원 회의를 열고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사무총장, 사무차장, 제주선관위 상임위원, 경남선관위 총무과장 등 4명을 오늘 경찰청에 수사의뢰 하고,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관련 공무원 4명을 다음주 중 징계의결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또 위원회에 근무중이거나 근무했던 배우자 및 4촌 이내의 친족까지 범위를 확대해 가족채용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달 중 이를 마무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국회의 국정조사,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경찰 등 수사기관의 수사에는 성실히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앙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며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에 위원들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관위는 그동안 국가기관 간 견제와 균형으로 선관위가 직무감찰을 받지 않았던 것이 헌법적 관행이며 이에 따라 직무감찰에 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위원들의 의견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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