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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유럽, 북 위성 발사에 안보리 회의 소집 요청

입력 2023-06-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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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31일) 정찰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쏜게 실패로 돌아가면서 다시 시도를 할거라고 예고를 한 북한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유엔 안보리 회의를 열자고 관련국들이 요청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중국과 러시아가 어떻게 할지 주목됩니다.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위성 발사 상황에 대한 회의 소집 요청이 안전보장이사회에 접수됐다고 안보리 순회의장이 밝혔습니다.

[라나 누세이바/주유엔 아랍에미리트 대사 : 최근 북한의 발사 시도와 관련하여 북한 상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미국이 공개회의를 촉구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영국, 프랑스, 알바니아 등도 안보리 회의를 공동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엔은 북한의 위성발사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며 경고한 바 있습니다.

안보리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결의 채택 등을 통해 북한 도발에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 행사에서 한미일 3자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인도·태평양에서 우리는 동맹인 일본, 한국과 3자 협력을 심화하고 있고 이제 함께 행동할 것입니다.]

쿼드(Quad)와 오커스(AUKUS) 등 전 세계 동맹국들과 안보 파트너십 강화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역시 한국, 일본 등 파트너국들과 연대를 강조하며 북한의 도발에 재차 경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 나토는 북한이 이러한 도발 행동을 멈추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한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졸업식 연설 후 자리로 돌아가다 바닥에 있는 모래주머니에 발이 걸려 넘어져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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