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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하이테크 국가 고조선 이야기

입력 2023-06-02 10:57

방송 : 4일(일) 저녁 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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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4일(일) 저녁 6시 40분

'차이나는 클라스' 하이테크 국가 고조선 이야기

'차이나는 클라스'가 고조선에 대해 알아본다.

오는 4일(일) 저녁 6시 40분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경희대학교 사학과 강인욱 교수가 출연해 아주 오래전 역사로 전해지는 국가 고조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고조선은 지금으로부터 약 2700여년 전 건국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이자 청동기 기술을 발판 삼아 건국된 국가이다. 강인욱 교수에 따르면, 청동 기술이 발전할 수 있었던 핵심은 '불'에 있다. 뜨거운 불을 다루는 능력으로 구리와 주석을 녹일 수 있게 만들었고, 거푸집을 원하는 형태로 제작하여 청동 유물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강 교수는 마치 반도체 기술자들을 모셔가기 위해 기업들이 앞다투는 것처럼, 당시 청동 기술자들의 위상이 대단했음을 전한다.

강 교수는 어느 날 발견된 한 남성의 시신에 대해 언급하며 강의를 이어 나간다. 함께 발견된 유물들 중 뼈바늘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바늘귀가 없는 이 바늘의 용도가 자그마치 80년 만에 밝혀졌다. 더 놀라운 것은 이를 밝혀낸 사람은 다름 아닌 이날 강연자로 나선 강인욱 교수라는 사실이다. 뼈바늘의 용도를 알아내기까지의 과정은 어떠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강 교수에 따르면 청동기 시대에는 고인의 삶과 연관이 있는 물품을 넣어 함께 묻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에, 시신과 함께 출토된 유물로 고인의 생애를 추리할 수 있다고 한다. 이어 강 교수가 패널들에게 무덤에 가지고 갈 유품에 관해 묻자, 다양한 답변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고 하는데. 과연 패널들이 답한 이승에 들고 갈 유품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옛 옥저와 읍루가 있던 지역은 한겨울에는 영하 30~40도를 웃돌 정도로 추운 곳이다. 강 교수는 옥저와 읍루인들의 생활상 곳곳에서 추위를 맞서기 위한 지혜를 찾아볼 수 있다고 전한다. 먼저, 우리에게 익숙한 '온돌'의 원조는 옥저의 온돌이다. 옥저의 온돌은 열기를 방바닥으로 보내 열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지금과 유사한 방식이 이미 오래전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읍루인들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땅을 파낸 지하에 토굴집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집 한가운데 화장실을 만들었다. 추위를 맞서기 위한 읍루인의 지혜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낯선 고조선에 대한 이야기는 4일(일) 저녁 6시 40분 '차이나는 클라스'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모바일운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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