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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여파에도 미 고용시장 '호조'…금리 결정 주목

입력 2023-06-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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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금리 여파에도,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는 신호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간 고용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가 나왔는데, 현지시간으로 2일 공개되는 노동부의 5월 고용 보고서와 함께, 이달 미국 기준금리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의 보고서입니다.

이번 달 미국의 민간 기업 일자리가 지난달보다 27만 8천 개 증가했습니다.

4월 29만 1천 개보다는 조금 증가폭이 줄었지만, 전문가들이 전망한 17만 개보다 크게 높습니다.

특히 레저와 광업, 건설업이 일자리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린 여파로 빅테크와 은행 등 대기업 중심으로 대량 해고가 이어졌지만 전체 고용시장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6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고용시장 등 최신 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달에는 동결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물가와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11연속 금리인상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달 3일) :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수준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봅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 2일 5월 일자리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영상디자인 : 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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