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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어린이병원 휴일 진료 중단…"의료진 부족 때문"

입력 2023-06-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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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우리나라 첫 번째 어린이전문병원이 진료 인력 부족으로 이달부터 휴일 진료를 중단합니다.

서울 용산구 소화병원은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진료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소화병원은 1946년 문을 연 우리나라 첫 번째 어린이병원입니다.

휴일 진료를 중단하는 건 진료 인력 부족과 병원 환경 개선 공사 때문입니다. 소화병원은 최근 소화청소년과 의사 1명이 그만두면서 인력난에 시달려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화병원은 야간·휴일에도 진료하는 어린이병원인 '달빛어린이병원'이기도 합니다. 원래 서울에 4곳이 있었지만, 이제 3곳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소화병원은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진료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사진=소화병원 홈페이지 캡처〉

소화병원은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진료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사진=소화병원 홈페이지 캡처〉

소화병원의 기존 진료 시간은 평일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토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6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달부터 토요일은 낮 12시 30분까지 오전 진료만 하고 일요일 진료는 아예 하지 않습니다.

접수 시간도 바뀌었습니다. 원래 아침 8시 20분이던 오전 접수 시간은 아침 8시 30분으로 10분 늦춰졌습니다. 오후 접수 시간도 오후 1시 20분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변경됐습니다.

소화병원은 휴일 진료 중단이 한시적이라고 밝혔지만 언제 재개될지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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