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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박성호 부천시의원 사퇴…시의회 의장 "부끄럽다"

입력 2023-06-01 16:22 수정 2023-06-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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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성 의원 목 끌어안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천시의원 (국민의힘 부천시의원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동료 여성 의원 목 끌어안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천시의원 (국민의힘 부천시의원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동료 여성 의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부천시의원이 사퇴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의회는 현재 무소속인 박성호 의원이 오늘(1일)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천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본회의에서 박 의원에 대한 사직 안건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의회에서 발생한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참담한 심정이며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 의장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누구보다 높은 도덕적 의식이 요구되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큰 실망과 충격을 안겨드렸다"며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사안을 엄중하게 수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죄하며 고개 숙인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사진=부천시의회 유튜브 영상 캡처〉

사죄하며 고개 숙인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사진=부천시의회 유튜브 영상 캡처〉


박 의원은 지난달 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전남에서 열린 합동 의정 연수 저녁식사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2명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박 의원은 논란이 일자 지난달 23일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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