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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땅] 서울 아파트값, '강남'서 시작해 '성북'으로 상승세 확산

입력 2023-06-01 14:27 수정 2023-06-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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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JTBC 자료사진)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JTBC 자료사진)


한 달여 전 강남·서초구에서 시작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번 주 성북구까지 확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2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4% 뛰었습니다. 지난주(0.03%)에 이어 2주 연속 오른 겁니다.
서울 아파트 구별 매매가격 변동률 표1 (단위 : %)

서울 아파트 구별 매매가격 변동률 표1 (단위 : %)

서울 아파트 구별 매매가격 변동률 표2 (단위 : %)

서울 아파트 구별 매매가격 변동률 표2 (단위 : %)


구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은 0.13%, 서초는 0.21% 올라 6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송파·동작·용산구는 4주 연속, 중구와 마포구는 2주 연속, 성북구는 이번 주 0.01%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강남·서초구에서 시작한 상승세가 다른 구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은 "강남구의 경우 역삼·대치동, 서초구는 반포·잠원 재건축 단지, 송파구는 잠실·신천·가락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며 "선호지역 주요단지 중심으로 오르고 있고, 지역별 혼조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실거래가로 22%가량 빠졌다"며 "이번 상승세는 지난해 큰 하락에 따른 자율적 반등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실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에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급락했지만 2009년에는 반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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