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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통화하다 급정거한 SUV…뒤에서 부딪힌 화물차 운전자 숨져

입력 2023-06-01 10:36 수정 2023-06-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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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5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갑자기 멈춰 서서 뒤따라오던 70대 화물차 운전자가 부딪혀 숨졌습니다. 50대 운전자는 '전화통화를 하다가 급정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오늘(1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JTBC 취재진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50대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31일) 오후 2시 35분쯤 호남고속도로 산월나들목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던 50대 운전자는 차선을 변경하다 갑자기 멈췄고 뒤따라오던 1t 화물차는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화물차 운전자가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50대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한 경찰은 5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제2순환도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멈춰 선 탓에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50대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전화 통화를 하다가 급정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50대 운전자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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