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현아 전 의원 불법후원금 모금혐의로 검찰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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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현아 전 의원 불법후원금 모금혐의로 검찰에 송치

입력 2023-05-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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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전 의원(고양시청 당협위원장) 〈사진=김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을 불법후원금을 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고양정 당협위원장인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당의 전현직 시의원 등으로부터 선거사무실 등의 비용으로 4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정치자금법상 후원금을 받을 수 없는 당협위원장인데 모금을 받은 것은 법 위반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김 전 의원은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의원은 해당 모금이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걷은 것이라며 정치자금이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