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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도 북한 '강력규탄'…"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입력 2023-05-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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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사진=나토 홈페이지 캡처〉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사진=나토 홈페이지 캡처〉


유엔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역내와 그 외 지역 안보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북한이 도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한국, 일본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새벽 6시 29분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습니다.

이 발사체는 정상적으로 비행하지 못하고 인천 옹진군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지나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신형위성운반 로켓 천리마-1형이 정상비행하다가 1계단 분리 뒤 2계단 발동기 시동 비정상으로 추진력을 잃고 서해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한다"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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