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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피해지원센터 찾은 862명...14~16세 가장 많아"

입력 2023-05-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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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를 찾은 피해자가 862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령별로는 14~16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오늘(31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2022 연차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원센터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난해 전국 17개소에 설립됐습니다.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의료, 법률, 회복 서비스 등을 지원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를 찾은 피해 아동·청소년은 총 862명입니다. 전년(727명) 대비 18.6% 늘어났습니다. 여성 98.3%(847명), 남성 1.7%(15명)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장애인 피해자는 65명이었습니다.

피해자 연령은 14~16세가 45.6%(393명)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17~19세 36.4%(314명), 10~13세 6.2%(53명) 등이었습니다.

피해를 보게 된 경로는 채팅앱이 49.1%(423명)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셜미디어(SNS)도 28.8%(248명)를 차지했습니다. 지원센터를 찾은 피해자 10명 중 7명(77.8%)은 온라인을 통해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성매매 알선 고리는 친구와 지인인 경우가 27.1%(234명)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원센터는 지난해 피해자를 상대로 모두 2만1371건의 상담, 심리,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했습니다.

지원 서비스별로 상담 1만4576건이 68.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법률지원(2586건), 심리지원(1399건), 의료지원(1253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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