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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타들,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에 보인 반응

입력 2023-05-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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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전효성·서현진(위부터 시계방향)

허지웅·전효성·서현진(위부터 시계방향)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에 연예계 스타들이 각양각색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는 31일 오전 6시 41분께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몇 분 뒤 행정안전부에 의해 오발령으로 정정됐다.

이후 서울시는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서울시 전 지역 경계경보 해제됐음을 알려드린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허지웅은 '조금은 기억에 남을만한 아침이었다. 오늘은 나라가 깨워줬다. 그런데 이미 며칠 전 이례적으로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통보되었고 지속해서 뉴스를 통해 알려졌던 예정된 일을 굳이 새벽에 안전·긴급도 아닌 '위급' 재난 문자를 통해 알려야 할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건 일본의 오키나와 주민들이 받아야지 서울 시민이 받을 게 아니지 않냐. 차라리 정부와 군과 지자체가 한 목소리로 과도한 대응이었을지 몰라도 해야만 했다고 해명했다면 적어도 계획이 있었구나 납득이 갈 텐데 우리가 위급 시에 어떻게 허둥대는지 지켜본 북쪽의 정신 나간 사람들에게만 좋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는 긴급 재난 문자 공개와 함께 '대피하고 있었는데 혼자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아나운서 출신 서현진도 '사이렌 소리에 대피 문자까지 이렇게 무서웠던 적은 처음'이라고 이야기했다. 전효성은 고양이 사진과 함께 '놀랬다'고 밝혔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허지웅·서현진·전효성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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