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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이야, 어디로 어떻게 대피?"…오발령 재난문자에 서울시민 출근길 혼란

입력 2023-05-31 07:43 수정 2023-05-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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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직장인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출근하는 직장인들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늘(31일) 새벽 경계경보를 발령했지만, 이는 잘못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출근길 수도권 시민들은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조 모 씨는 JTBC 취재진에게 "재난문자 사이렌 소리에 잠이 확 깼다"며 "대피 문자는 왔는데 대피 방법은 알려주지 않아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심 모 씨는 "어디로 대피해야 할지 몰라 민방공 경보시 행동요령을 직접 검색해 찾아봤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새벽 6시 41분쯤 위급재난문자를 통해 "6시 32분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께선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알렸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발령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안부는 오늘 아침 7시 3분쯤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린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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