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0년까지 반도체매출 현재 3배인 15조엔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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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30년까지 반도체매출 현재 3배인 15조엔으로 키운다"

입력 2023-05-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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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 건설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반도체 관련 산업의 매출을 현재의 3배 가량인 15조엔(약 142조원)으로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NHK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오늘(30일) 전문가 회의를 거쳐 반도체와 디지털 산업 강화를 위한 신전략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율 주행과 인공지능(AI) 등의 개발에 필수적인 첨단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반도체 관련 매출을 15조엔으로 늘리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민관이 10조엔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일본도 개발하기로 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를 개발을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산업성은 다음달 '경제재정 운영지침'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