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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 최고 29도 '본격 무더위'…오후부터 곳곳 소나기

입력 2023-05-30 08:06 수정 2023-05-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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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지 기상캐스터, 비가 점점 잦아드니 이제는 또 더워진다고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요. 오늘(30일) 비가 집중되는 전남과 경남도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 29도로 덥겠고요. 내일 아침과 낮 모두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제주는 내일까지 3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오늘까지 최고 20mm, 강원 영동은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됩니다.

한편, 전국적으로 안개도 짙겠습니다.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도 남아있겠습니다. 안개가 짙은 만큼,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많이 미끄러워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충북 등에 5에서 2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서울, 전주 21도, 대구, 부산 19도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낮 기온은 인천, 춘천 27도, 전주 29도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금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길게 이어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별다른 비소식 없이, 가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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