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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 "한국-태평양도서국 정상회담서 오염수 투기 반대해야"

입력 2023-05-29 15:50 수정 2023-05-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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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하 오염수 반대 공동행동)이 오늘(29일) 오전 1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오염수 반대 공동행동)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하 오염수 반대 공동행동)이 오늘(29일) 오전 1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오염수 반대 공동행동)

"한국-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라"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하 오염수 반대 공동행동)은 오늘(29일) 오전 1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염수를 우선 보관하며 안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는 것은 가장 값싸고 되돌릴 수 없는 방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은 IAEA(국제원자력기구)를 지목하며, "그들이 정한 규정을 스스로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중과 방사선 방호에 대한 안전지침'(GSG-8)에 따르면 피폭이 예상되는 행위가 당사자에게 정당화되지 않는 한 그것이 수행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적혀 있는데, 이를 위반했다는 겁니다.

안 처장은 그러면서 "IAEA는 일본의 오염수 해양투기 행위가 실행되지 않도록 한국과 태평양도서국가와 함께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와 오늘 '2023 한국-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10개 나라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자리에서 "태평양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방안을 강구하고 공유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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