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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흰색"…희귀종 '백색증 대왕판다' 최근 모습 공개

입력 2023-05-29 14:51 수정 2023-05-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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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워룽자연보호구 관리국이 백색증 대왕판다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중국 CCTV 캡처〉

중국 쓰촨성 워룽자연보호구 관리국이 백색증 대왕판다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중국 CCTV 캡처〉


2019년 중국 쓰촨성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던 백색증 대왕판다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전날 중국 쓰촨성 워룽자연보호구 관리국은 지난 4년 동안 백색증 판다를 추적하고 관찰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백색증 판다가 홀로 눈밭을 걷거나 대나무를 먹는 모습 등이 포착됐습니다.

백색증은 멜라닌 합성의 결핍으로 눈과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 증상이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판다는 눈 주위와 네 다리가 검은색이지만 백색증 판다는 발톱을 포함해 온몸이 흰색이며 눈은 붉은색을 띱니다.

백색증 판다는 부모 양쪽 모두가 백색증일 경우에만 태어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룽자연보호구 관리국은 "5살에서 6살 정도로 추정되는 백색증 판다의 건강과 행동에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다른 판다처럼 정상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지, 변이된 흰색 유전자가 개체군에서 계속 지속될 것인지는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워룽자연보호구는 지난 2019년 4월 세계적으로 희귀한 백색증 대왕판다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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