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신고로 20대 여성 살해용의자 체포…'살인·사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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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신고로 20대 여성 살해용의자 체포…'살인·사체유기'

입력 2023-05-28 15:21 수정 2023-05-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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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

온라인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용의자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 용의자가 캐리어(여행가방)를 들고 택시를 탔다가 산 풀숲에 내렸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검거됐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20대 여성 살해용의자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온라인 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지난 26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가 캐리어(여행가방)에 시신 일부를 담아 택시로 산 숲에 이동했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가 신고했습니다. 피해자의 시신 중 나머지는 용의자의 주거지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살인과 시신 훼손 등의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