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가 K-팝 그룹 처음으로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 표지를 장식했다.
'하이스노바이어티'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6/7월호 미국판 표지를 공개했다.
'하이스노바이어티'는 “전례 없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K-팝 그룹”이라고 뉴진스를 소개했다. 이어 뉴진스의 데뷔곡 'Hype boy' 안무 챌린지 열풍과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 등을 짚으며 “이는 1년도 안 돼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목했다.
매거진은 또 “환상적이고 미스테리에 싸인 아이돌로 가득한 산업에서 뉴진스는 소꿉친구처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친숙하고, 다정하다”며 “그들은 비주얼로도 음악적으로도 관습에서 자유롭다”고 표현했다.
뉴진스는 '하이스노바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도전, 방향성, 목표 등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들려줬다.
민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뉴진스가 가장 잘하는 일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그렇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린은 “뉴진스라는 그룹의 성장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저는 거기에 큰 설렘을 느낀다”며 “앞으로의 뉴진스는 뉴진스가 만들어 나갈 거고, 거기에 포함되는 저도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갈지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혜인은 뉴진스의 목표에 대해 “정확히 하나만 고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아직 데뷔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점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워 나가면서 최종 목표가 생길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니엘은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멤버들과 함께 하는 것은 어떠한 일도 극복하기에 충분하다”며 멤버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하니는 좋아하는 한국어 표현으로 '설레다'를 꼽으며 “그 말에는 두근거리고 순수한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