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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지상렬 욕 먹는 건 기분 안좋아…제작진 사과는 안받겠다"

입력 2023-05-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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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지상렬 욕 먹는 건 기분 안좋아…제작진 사과는 안받겠다"
래퍼 스윙스가 유튜브 '술먹지상렬' 출연 후 불편한 마음을 토로한 가운데 제작진의 사과문에 대해 "사과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26일 스윙스는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스윙스는 "지상렬 형님이 욕 먹는 걸 보며 기분이 안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TV를 볼 때 지상렬 형님은 웃겼다, 원래 지상렬 형님 코미디 스타일이 선넘는 스타일이고 나도 웃겼다"며 "나를 웃게 해주셨으니까 아이 러브 댓"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작진의 사과문에 대해서는 "사과문을 두번 올렸는데, 첫 번째 사과문에서는 나보다 맥주한테 사과했다"라며 "두 번째 사과문에는 여전히 화가 나 있었다"며 "제작진분들은 사과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일을 계속 크게 만드니까 답답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윙스는 패는 맛, 타격감이 있다, 돈까스 옥타곤 등도 있지만 나는 괜찮다"면서도 "제작진 분들에게는 마지막 사과도 못 받겠다, '가오가 몸을 지배한다'라고 하던데 나는 예의바르게 이야기했는데 끝까지 비꼬더라, 사과 안 받겠다"라고 말했다.
스윙스 "지상렬 욕 먹는 건 기분 안좋아…제작진 사과는 안받겠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술먹지상렬'에 출연한 자신의 영상 콘텐트 설명란을 올린 뒤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줘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설명란에는 비속어부터 스윙스의 전 여자친구를 언급하는 등 선을 넘은 표현들이 비판 받았다. 방송에서도 지상렬이 스윙스의 고가 시계를 맥주에 담그는 등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되자 '술먹지상렬' 측은 "우선 스윙스 님과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 영상에서 노출된 주류 제품에 대해 협찬 받은 적이 없으며 PPL 진행 좋은 사례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언급했다", "누구보다 선의와 신뢰로 '술먹지상렬'에 흔쾌히 출연해 주신 스윙스 님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함께 출연해주신 양기웅 님, 저희 호스트인 지상렬님께도 사과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 '술자리의 편안하고 솔직한 대화를 유쾌하게 담아내겠다'는 콘텐트 기획과 방향성에 보다 충실하겠다"고 두차례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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