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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하루' 홍상수, 김민희 칸영화제 불참에 "오래 전 약속 때문"

입력 2023-05-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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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제작실장.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제작실장.

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 없이 칸영화제를 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제76회 칸영화제에 참석 중이다. 그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크와제트 극장에서 진행된 '우리의 하루'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우리의 하루'는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감독 주간은 프랑스 감독 협회가 기존의 칸영화제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영화들을 소개하기 위해 1969년 처음 신설한 부문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인연 맺은 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두 사람이 칸영화제에 함께 동행할 지 관심을 모았지만 홍상수 감독 홀로 참석했다.

홍 감독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영화에 나올) 사람들이 떠올랐고 그들에게 촬영 가능한지 물었다"며 "기주봉 씨가 '그렇다'고 사진을 찍어 보내줬고, 내가 김민희 씨의 사진을 찍었다. 우연히 둘 다 흰 옷을 입고 있었다"며 영화의 출발점을 알렸다.

이어 김민희의 칸영화제 불참에 대해서는 "김민희 씨도 매우 오고 싶어 했지만, 오래 전 잡힌 약속 때문에 못 왔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함께 칸영화제에 올 것으로 전망됐지만, 25일 시사회 당시 홍상수가 김민희 없이 기주봉과 함께 해 궁금증을 모은 바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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