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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땅] 서울 '강남구'만 2주 연속 올랐다는데, 실거래가는?

입력 2023-05-27 09:00 수정 2023-05-27 11:19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 한 달 사이 평균 1억1084만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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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 한 달 사이 평균 1억1084만원 상승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안태훈 기자)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안태훈 기자)


지난주(0.01%)에 이어 이번 주도 서울 강남구 아파트만 나홀로 상승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떨어졌습니다. 구별로 보면 강동(-0.09%), 관악(-0.06%), 종로(-0.05%) 순으로 하락했는데, 강남구는 유일하게 0.01% 오른 겁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 (단위 %)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 (단위 %)


그러나 부동산R114는 각 지역 중개사무소에 올라온 매물가격을 중심으로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집계·분석하기 때문에 '실거래 가격'의 움직임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JTBC는 강남구 소재 아파트 가운데 이달(계약일 기준 5월25일까지)과 지난달 비교 가능한 매매 실적이 있는 대단지(1000세대 이상)를 중심으로 실거래가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한 달 사이 평균 1억1084만원이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월 평균 23억1666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는데, 5월엔 평균 24억275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진 것입니다. 전용면적 76㎡는 같은 기간 평균 4373만원 상승(4월 평균 20억7460만원→5월 평균 21억1833만원)했습니다.

도곡동의 도곡렉슬 아파트 전용면적 84㎡도 지난달 17일 25억5000만원(21층)에서 이달(1일)엔 26억8000만원(16층)에 거래된 물건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왔습니다.

이밖에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전용 84㎡ 24억9500만원(4월26일/26층)→26억9500만원(5월5일/17층))와 개포래미안포레스트(전용 59㎡ 17억(4월8일/12층)→17억4000만원(5월10일/13층))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만 개포동의 성원대치2단지아파트 전용면적 33㎡의 경우 한 달 전과 같은 가격(9억원(4월11일/5층)→9억원(5월1일/3층))에 손바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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