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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 이선희 측, 후크와 경제공동체 의혹에 "경찰 조사서 오해 해소될 것"

입력 2023-05-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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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이선희

가수 이선희(59)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와 경제적으로 협력하며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이선희 측은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오해가 해소될 것"이라고 26일 전했다.

이선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은 "이선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연예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를 지낸 이선희가 직원을 허위로 올리는 수법 등으로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 25일 경찰 조사에서 이선희는 자신은 가수일 뿐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26일에는 이선희가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보컬 트레이닝 명목으로 약 10년간 43억 원을 지급받았으며, 이 돈의 일부를 후크엔터테인먼트로 다시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선희의 여동생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부친과 모친을 원엔터테인먼트의 직원으로 두고 약 8년간 9억 원을 지급했으며, 권진영 대표와 그의 동창 A씨가 이선희 공연 기획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챙겼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처럼 이어진 의혹에 관해 이선희 측은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 아울러,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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