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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주가조작단 연속 보도'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입력 2023-05-26 18:07

JTBC '다단계 주가조작단 연속 보도'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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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다단계 주가조작단 연속 보도'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JTBC의 '다단계 주가조작단 연속 보도'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받았습니다.
JTBC 탐사보도부,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JTBC 탐사보도부,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오늘(26일) 서울 청운동 민언련 사무실에서는 2023년 5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시상식에는 이진순 민언련 공동대표와 신미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다단계 주가조작단 연속 보도'는 SG증권발 무더기 주가 폭락의 뒤에 다단계 주가조작단이 있다는 사실을 알린 보도였습니다. 민언련은 "증권사에 길이 남을 사기사건을 JTBC가 뒤쫓고 있다"며, 이 보도를 '언론보도 역사에서도 길이 남을 좋은 보도'로 꼽았습니다.

민언련은 심사평에서 "유명 연예인과 고위 공직자, 언론인, 기업 오너 등 VIP들의 부도덕한 투자행각, 수수료 돈 세탁, 통정매매 정황, 조작단 일당의 호화생활까지 생생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며 "규모와 수법 모두 유례없는 중대 범죄를 가장 앞서 밝혀내 국민의 피해를 줄이고, 신종 금융범죄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워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을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주가조작 사건을 끈질기게 취재해온 이호진 기자는 "아직도 일당들이 '몇 년 형 살고 나오면 다 끝나겠지' 라는 말을 하고 다닌다고 한다"며,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고 후속 보도를 이어나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이어진 민언련과의 인터뷰에서는 임지수 기자와 서효정 기자, 오승렬 PD가 취재 과정에서의 에피소드와 소감 등을 전했습니다. 오승렬 PD는 "증권 사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종 사기였다"며, "당국에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감시 체계를 다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지수 기자는 "관련자들이 제보를 하면서 파편적으로 있던 정보들이 연결도 되고 실마리가 풀린 부분이 있어서 계속 돌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됐다"면서 제보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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