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을 한 '연반인' 재재(본명 이은재)가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DJ로 청취자들과 만난다.
국내 첫 '연반인' 재재가 뮤지, 안영미의 뒤를 이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15대 DJ를 맡는다. 29일 첫 방송된다.
재재는 "전통과 역사의 프로그램인 '두시의 데이트' DJ를 맡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하나하나 배우는 견습생의 자세로, '두시의 데이트'를 꾸준히 사랑해 주시는 청취자 분들과 같이 소통하는 코너를 많이 해보고 싶다. DJ로서 더 진솔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재는 해외 촬영 차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도 이전 '두시의 데이트' 방송을 빠짐없이 모두 다시듣기하면서 준비 중이라는 전언. 제작진은 "재재가 워낙 열심인 사람이기 때문에 라디오 DJ로서도 금세 멋지게 자리잡을 것이다. 재재만의 에너지가 오후 2~4시 청취자들에게 큰 힘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첫 방송에는 재재의 DJ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거물급 방송인들의 축하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6월 2일 금요일에는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에 함께 출연한 희극인 장도연과 함께하는 특급 초대석이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 청취자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코너, '닥터 케이팝' 재박사와 함께하는 K팝 코너 등 재재의 다양한 매력과 바이브가 담긴 새로운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다.
재재는 구독자 192만 명의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진행자로서 배우 윤여정, 가수 소녀시대, 감독 박찬욱부터 영화 '아바타' 조 샐다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리스 프랫, 팝 스타 앤 마리 등과 만나 뛰어난 인터뷰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MBC FM4U(수도권 91.9MHz)와 MBC 스마트 라디오 미니(mini)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