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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마와르', 위치·경로는?

입력 2023-05-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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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오늘(25일) 오후 천리안 위성이 찍은 태풍 마와르의 모습입니다.

태풍의 눈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중심부근엔 초속 55m의 바람이 부는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다음주 초에 타이완 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주변의 낮은 해수면온도와 북쪽의 찬공기에 막혀 태풍이 우리나라까지 올라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태풍의 위력이 워낙 세기 때문에 다음주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 마와르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뜻하는데요, 태풍이름은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10개씩 제출해 총 백마흔 개를 순차적으로 씁니다.

한글 이름은 우리나라와 북한이 제출해 총 20개가 존재합니다.

올해 발생할 태풍에 붙여지는 우리말 이름은 5호 태풍 독수리, 11호 기러기, 19호 개미, 25호 종다리 등인데요, 독수리와 개미는 우리나라에서 붙인 이름이고, 기러기와 종다리는 북한이 제출한 이름입니다.

내일은 오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또, 오후에는 소나기도 예상이 되는데,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경기 남부는 5mm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고, 강원과 충청, 남부지방은 5에서 20mm의 비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청주 17도 등으로 오늘보다 1도에서 3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구 25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0.5에서 2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오는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엔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온난습윤한 공기와 북쪽의 찬공기가 만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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