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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우주로…발사 13분 3초 후 '위성분리'

입력 2023-05-25 18:25 수정 2023-05-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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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이제 결전의 순간입니다. 어제(24일)생긴 통신 문제를 관리자들이 밤샘작업 끝에, 제가 알기로는 오늘 새벽 5시까지 밤샘 작업끝에 해결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럼말이죠, 이 사흘간 차근차근 발사 준비를 시작한 누리호, 이제 우주를 향할 시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발사를 앞둔 나로우주센터에 나가있는 기자 연결해보죠. 공다솜 기자 나와있죠?

공다솜 기자, 지금 많이 긴장되지 않아요, 혹시?

[기자]

네,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현장도 많이 긴장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지금 누리호 발사 준비가 다 되었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기자]

네, 누리호는 5시 40분쯤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마쳤고요.

55분엔 누리호를 발사대에 서있게 하는 기립 장치도 푼 채 우주로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금 시간, 6시 19분을 지나고 있는데요.

발사 10분 전, 그러니까 조금전부터 컴퓨터가 진행하는 자동 운용을 시작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이제부터는 사람이 수동으로 끌 수 없는데요.

시스템에 이상이 없다면 발사 4초 전, 1단의 엔진이 점화되고 고정 장치가 풀리면서 24분 정각에 발사됩니다.

[앵커]

공 기자, 어제 생긴 문제 완전히 해결 된 겁니까?

[기자]

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밤샘 점검 끝에 오늘 새벽 5시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사대의 헬륨 저장 탱크와 지상에서 장비를 제어하는 장치 사이에 통신 이상으로 오류가 생겼던건데요.

위원회는 연구진들이 프로그램을 수정한 후, 6번의 시험을 반복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짧게 부탁드릴게요. 누리호가 우주에 가서 할 일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누리호는 이륙한지 2분 5초만에 1단 분리를 시작으로 4분 30초후엔 2단까지 완전히 분리됩니다.

13분 3초 후, 고도 550km에 다다르면 3차 발사의 핵심 임무에 들어갑니다.

바로 누리호가 싣고 가는 위성들을 분리시켜서 궤도에 올려놓는 일인데요. 

위성들은 20초 간격으로 하나씩 분리돼 8개의 위성이 모두 분리되는 발사 19분만인 6시 43분, 누리호의 비행은 종료됩니다.

정확한 누리호의 궤도에 안착했는지, 위성이 제대로 분리됐는지는 저녁 8시 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남은 소식은 오늘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JTBC 공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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