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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수호·유회승·김희재 극과극 4인4색 '모차르트' 비주얼

입력 2023-05-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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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수호·유회승·김희재 극과극 4인4색 '모차르트' 비주얼

분위기와 느낌이 모두 다르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측은 25일 일곱 번째 시즌이자 앞으로의 10년을 열어갈 새로운 '볼프강 모차르트' 4인의 강렬한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차르트!' 대표곡 중 하나인 '내 운명 피하고 싶어'의 카리스마적인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와 드럼 비트로 시작하는 무빙 포스터는 이해준, 수호(EXO), 유회승(엔플라잉), 김희재, 4인 4색 모차르트를 확인 시킨다.

이해준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영상의 흐름에 따라 볼프강의 서사를 그려낸다. 고요하지만 강렬한 눈빛으로 14초라는 짧은 찰나에도 드라마틱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수호는 자유를 향한 여정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담아내는 동시에 섬세한 표정 연기로 예술가적 면모와 인간적인 면모 사이에서 갈등하는 볼프강 아마데우스의 양가적 감정을 그려냈다.

현대와 과거의 악기가 혼재된 공간에 홀연히 서 있는 유회승은 모차르트의 내면을 압축해 천재 음악가가 짊어져야만 했던 숙명적인 고뇌를 표현, 시공을 초월한 듯한 공간을 뒤로 한 김희재는 카메라 앵글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표정 연기로 볼프강 아마데우스의 복합적인 면모를 담아낸 데 이어, 진정한 자유와 행복에 대해 재고하게 한다.

이해준, 수호, 유회승, 김희재가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손꼽히는 걸작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독일·스웨덴·중국·일본·헝가리·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돼 250만명 이상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초연 이후, 뮤지컬 어워즈 11개 부문 석권 및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장 기간, 최다 회차 공연(라이선스 공연 기준)을 기록했으며, 2020년 10주년 공연은 전 예매처 월간 예매율 1위를 독점하기도 했다.

2023년 '모차르트!'는 2014년, 2016, 2020년 '모차르트!'의 협력 연출을 맡고, '마타하리' '엑스칼리버'로 호평 받은 권은아가 연출가가 참여하며, 김문정 음악감독과 2010년 초연, 2020년 10주년 공연을 맡아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무대세트 디자인을 선보였던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를 비롯해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와,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 한정임 의상 디자이너와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도 함께 한다.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30일 오후 2시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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