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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하반신 마비 환자, 12년 만에 새 삶…"뇌-척수 직접 연결"
입력 2023-05-25 15:54
수정 2023-05-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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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자전거 사고로 척수가 손상돼 하반신이 마비된 네덜란드의 40대 남성이 12년 만에 새 삶을 살게 됐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셰르트-얀오스캄 씨인데요. 그는 뇌와 척수 간 통신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디지털 브리지' 덕분에 스스로 걷는 데 성공했습니다.
'무선 디지털 브리지'는 뇌와 척수를 직접 연결하는 이식형 시스템인데요.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운동명령 신호로 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무선 디지털 브리지'를 삽입한 환자는 근육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게 스위스 로잔공대 그레고아르쿠르틴 교수팀의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그러면서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쳤던 기존의 연구 결과와는 다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연구는 마비 환자들의 재활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불굴의 의지와 신박한 연구가 만들어 낸 한 남성의 새 삶, 디이슈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제작 및 구성 : 최종운PD안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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