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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선택 시도한 신창원, 병원 치료 후 다시 교도소로

입력 2023-05-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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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신창원.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무기수 신창원이 교도소로 복귀했습니다.

대전교도소에 따르면 신창원은 어제(24일) 오후 5시쯤 대전 한 병원에서 퇴원해 대전교도소로 돌아갔습니다.

대전교도소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며 "퇴원 후 교도소 내에서 자체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의사가 퇴원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신창원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유 등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신창원은 지난 21일 밤 8시쯤 대전교도소에 있는 자신의 감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교도소 직원이 이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습니다.

신창원은 1989년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을 받고 복역하다 1997년 탈옥했습니다. 이후 2년 6개월간 도피 생활을 하다 1999년 다시 붙잡혔습니다. 도피 기간엔 경찰 수사망을 따돌리며 각종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신창원은 2011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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