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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통업체 '타겟' 성 소수자 상품 전면 배치했다가 취소

입력 2023-05-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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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겟 매장에 진열된 LGBTQ 상품들.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미국 타겟 매장에 진열된 LGBTQ 상품들.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미국의 대형 소매유통업체인 '타겟(Target)'이 다음 달 '성 소수자 인권의 달'을 앞두고 매장 전면에 성 소수자용 상품들을 배치했다가 뭇매를 맞았습니다.

현지시간 24일 CNN과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타겟은 매장에 진열된 성 소수자 옷과 장신구, 생활용품 가운데 일부 상품을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발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상품 진열대를 무너뜨리고 매장 내부 영상을 찍어 SNS에 협박성 게시물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겟은 지난 10년간 매년 성 소수자 인권의 달을 앞두고 무지개 장식으로 꾸며진 옷 등 성 소수자 인권의 달 관련 상품을 판매해왔습니다.

타겟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이 안전을 보호받지 못할 정도의 위협을 받았다.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했다"며 LGBTQ 상품 철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킨 상품들은 매대에서 내리고 그외 상품들도 뒤쪽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논란을 불러 일으킨 제품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 여성들을 위한 수영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미국의 인권단체들은 타겟의 이러한 상품진열 취소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켈리 로빈슨 휴먼라이츠캠페인 대표는 "관련 상품들을 다시 진열대에 올려놓고 우리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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