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아 X 같은 X이 뒈지려고. (그만) 야, 신고해. XXX이 어디…”
[가해자 아내]
“오빠, 그만. 그만. 그만!”
[피해 여성]
“경찰 불러주세요! 아저씨, 경찰 불러주세요!”
머리채를 붙잡고 바닥에 쓰러뜨리더니 손으로 내려치고,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릅니다.
때리는 사람은 전직 보디빌딩 선수입니다.
맞은 30대 여성은 시댁에 반찬을 주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피해 여성]
“저희 차를 빼려고 그러니까 앞에 주차 입구 앞에 (차를) 막아놨더라고요.”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덟 번 했는데 모두 받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나타난 남성에게 따지자 태연했습니다.
[피해 여성]
“전화를 왜 안 받으세요?”
[가해자]
“전화가 차에 있어요.”
[피해 여성]
“잠깐만, 차를 상식적으로 여기에 대시면 안 되죠. 전화를 가지고 가셔야죠.”
그리고 욕이 돌아왔습니다.
[가해자]
“아이 XX. 상식적인 게 누구야.”
서로 감정이 격해졌고 말싸움이 시작됐습니다.
[피해 여성]
“X같이 (차를) 댄 게 누군데?”
[가해자]
“그냥 가세요. 그만하고.”
[피해 여성]
“뭘 '그냥 가세요'? '죄송하다'고 말 한마디도 안 하네?”
남성의 친구와 아내가 다가왔고 여성은 따졌습니다.
[피해 여성]
“임신한 분이 이러시면 안 되죠.”
[가해자 아내]
“내가 (주차) 했어요?”
[피해 여성]
“네 차잖아.”
[가해자 아내]
“어디서 반말이야, 이 XXX이?”
서로 목소리가 높아지자 남성은 여성 머리채를 잡고 끌어당깁니다.
땅에 쓰러뜨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릴 듯 위협합니다.
[가해자]
“야 이 XX아, 입을 어디서 놀려?
폭행은 심해집니다.
여성을 누르고 머리를 겨눕니다
손바닥으로 연달아 내려치고, 발로 걷어찹니다.
[가해자 아내]
“오빠, 그만. 그만. 그만!”
아내가 말려도 듣지 않습니다.
주먹으로 얼굴과 몸통을 가격합니다.
옷을 잡고 늘어지자 아예 웃통을 벗어버립니다.
분이 덜 풀렸는지 여성 얼굴에 침을 뱉습니다.
“퉤 퉤 퉤!”
피해 여성은 갈비뼈가 부러져 전치 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피해 여성]
“어떻게 또 마주칠까 무섭기도 하고. 그때 자꾸 생각나고 하는데 애들이 있을 때는 어떡하지… 아파트 단지 안이잖아요. 내 집이고 내 동네인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지만, 가해자는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훈방은 아니죠. 왜, 접수가, 사건이 접수가 됐으니까…”
가해 남성을 만났습니다.
[가해자]
“제가 잘못한 건 사실 맞죠. 저희 와이프를 밀치고 막 이런 상황이니까 너무 화가 나니까…”
자신과 임신한 아내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자]
“지금 (임신한) 애가 유산되기 일보 직전이었어요. 자궁이 수축이 와서 애가 육삭둥이가 될 뻔했다고요.”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시비를 가릴 계획입니다.
화면을 보시고 여러분도 판단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