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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시찰단 "계획대로 전부 점검…추가 확인 필요"

입력 2023-05-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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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는 우리 시찰단은 이제 원전 현장을 보는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일본측과 회의를 합니다. 더 확인해야할 내용들을 보겠다는 계획인데요.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4일) 이틀째 현장점검에 나선 시찰단은 8시간 넘게 점검을 마치고, 오후 6시쯤 후쿠시마 원전을 나왔습니다.

방사능 성분을 분석하고, 측정하는 장비가 제대로 설치됐는지를 점검했습니다.

특히 삼중수소 희석 장치를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방사능 물질인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로도 걸러지지 않아, 방류 안전성 논란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여러 차례 희석시켜, 농도를 낮춰 방류하겠다고 했는데, 제대로 작업이 되고 있는지를 살펴본 겁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 (오염수가) 충분히 희석될 수 있는 만큼의 펌프 용량이 있는지, 기능을 수행하는지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오늘 살펴봤다…]

또 시설 내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오염수를 긴급하게 차단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시찰단은 계획대로 다 점검했지만,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 : 저희가 보고자 했던 설비들은 봤지만, 기능과 역할에 대한 부분에 대한 분석, 추가 확인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진행을 해야됩니다.]

시찰단은 오늘 오전 일본 외무성과 도쿄전력,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등과 심층기술회의를 연 뒤 추가 자료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우리측의 시료채취도 없이 일본 측의 안내와 설명으로 현장 점검이 이뤄진 만큼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시찰단은 내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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