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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년 후 경기도 시·군 30곳 인구 소멸 '고위험'

입력 2023-05-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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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이 보고서 '사라지는 지방, 지역 활력에서 답을 찾다'를 통해 화성시를 제외한 경기도 30개 시·군이 오는 2067년 인구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자료=경기연구원〉

경기연구원이 보고서 '사라지는 지방, 지역 활력에서 답을 찾다'를 통해 화성시를 제외한 경기도 30개 시·군이 오는 2067년 인구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자료=경기연구원〉


약 40년 후인 오는 2067년 경기도 30곳의 인구 소멸이 우려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기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통계청이 올해 2월 발표한 '2022년 인구동향조사'에서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 인구 소멸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의 지난해 사망자 수는 7만8990명, 출생아 수는 7만5227명입니다.

감사원이 지난 2021년 7월 발간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 실태 감사보고서'에서는 오는 2067년 경기도 내 30개 시·군이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인구 소멸 '고위험지역'은 65살 고령인구가 20~30대 여성인구의 다섯 배가 넘는 곳을 기준으로 합니다.

현재 65살 고령인구가 20~30대 여성인구의 두 배가 넘어 인구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경기도 내 지역은 가평과 연천,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6곳입니다.

연구원은 청년들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기도 지역 균형 발전을 유도하는 등 인구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군별로 지역 고유 브랜드를 만들고 31개 시·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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