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계속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현지 언론 '포베다'에 따르면, 앞서 권 대표의 보석을 허가한 하급심 결정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취소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우리 돈 5억 8천만 원의 보석금이 권 대표측이 가진 재산에 비해 턱없이 적어, "풀려날 경우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법원이 이 주장을 받아들인겁니다.
권 대표가 보석을 다시 신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자칫 국내 송환도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