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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허문영 집행위원장 조건 없는 복귀 촉구" 3차 이사회

입력 2023-05-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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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허문영 집행위원장 조건 없는 복귀 촉구" 3차 이사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차 이사회 합의 사항을 알렸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 날 진행한 3차 이사회에 합의 된 내용으로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즉시 복귀 요청, 조종국 운영위원장의 거취, 혁신위원회 구성, 이용관 이사장 거취에 대해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오는 31일 허문영 집행위원장과 이용관 이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될 이사회에서 진행 경과 추후 보고 하겠다"며 "이용관 이사장과의 허심탄회한 면담을 촉구하고 남송우 이청산 허은 등 이사진들 또한 (허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설득할 것이다. 올해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조건 없는 복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종국 운영위원장은 영화제를 사랑하는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승적 차원에서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 줄 것을 이사회에서 권고한다"며 이용관 이사장은 올해 영화제의 성공적 종료 후 사퇴를 진행,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시민의 자산으로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개인의 거취보다는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이기 때문에 정상적 개최를 위해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혁신위원회 구성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 설정, 누적된 문제 점검, 차후 신규 이사장 선임, 30주년 준비 등을 운영 할 예정이다. 다음 이사회를 통한 의결사항으로 혁신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고, 중립적, 객관적, 독립적인 영화제 안팎 인사로, 이사 일부를 포함해 영화계 인사, 젊은 영화인들, 시민사회 등의 외부 인물들로 구성할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9일 부산영화제가 임시총회를 통해 새로운 직제인 운영위원장을 도입,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이틀 뒤 올해 영화제를 5개월 앞두고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운영위원장 선임에 대한 의구심과 현 집행위원장 사퇴 파문이 동시에 불거졌다. 이에 영화계 각종 단체는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유감을 표하며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촉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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